해외주식 배당금에 처음 눈 뜨게 된 이야기
처음에 주식 투자를 시작했을 때는 솔직히 배당금 같은 건 신경도 안 썼어요.
오직 ‘얼마나 오를까’만 생각했거든요.
근데 한참 투자하면서 느낀 게 있어요.
“주가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배당금은 약속처럼 들어오더라.”
특히 주변에서 ‘배당금 부자’ 이런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하니까
괜히 저도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해외주식, 특히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배당주 투자에 발을 들였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어요.
“배당금 얼마나 받는 거지?”
“세금은 어떻게 떼가는 거야?”
“양도소득세랑 무슨 관계가 있지?”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하나하나 부딪혀 가면서 배운 경험을 오늘 풀어보려고 합니다.
해외주식 배당금 계산기 처음 써본 날
처음 배당금 계산을 하려고 했을 때, 진짜 답답했어요.
증권사 앱에는 정확히 얼마 받을지 바로 안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검색했죠. ‘해외주식 배당금 계산기’
사이트 여러 군데를 둘러봤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정보는 이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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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명 (예: 애플,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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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주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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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배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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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율
이걸 입력하면 대략 수령액을 계산해주는 사이트들이 꽤 있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사용했던 건 ‘시킹알파(Seeking Alpha)’ 같은 해외 투자정보 사이트였어요.
한국 사이트 중에서도 간단한 계산기는 있었어요.
물론 수수료나 환전 손실까지 완벽하게 계산해주진 않지만, 대략적인 감은 잡을 수 있었어요.
처음에 계산기 돌려보고 나서 좀 놀랐어요.
“어? 생각보다 세금이 꽤 많이 떼이네?”
배당금이 100달러 나온다고 하면, 실제 내 통장에 들어오는 건 85달러 정도였어요.
해외주식 배당률, 직접 체감한 현실
배당률은 진짜 환상처럼 보일 때가 있어요.
막 5%, 6% 넘는 종목들도 있으니까요.
저는 초반에 배당률만 보고 고른 적 있어요.
REITs(부동산 투자신탁)나 고배당 주식 위주로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걸 배웠어요.
배당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은 배당률 8% 넘는데, 주가가 꾸준히 하락하는 거예요.
결국 배당금 받아도 주가 하락으로 손해 보는 구조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배당률뿐만 아니라 ‘기업의 실적’, ‘배당 성장성’까지 꼭 같이 봐요.
요즘은 3~5% 정도 안정적인 배당률을 가진 종목을 선호해요.
대표적으로 존슨앤드존슨, 코카콜라 같은 종목들이죠.
주가도 튼튼하고, 배당도 매년 조금씩 올려주니까 심리적으로도 든든했어요.
해외주식 배당 세금,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점
해외주식 배당 세금은 두 번 떼요.
처음에는 미국(혹은 해당 국가)에서 원천징수로 15% 정도 떼고요,
그다음 한국에서 다시 추가 과세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애플 주식에서 배당금 100달러를 받으면
미국에서 15달러(15%)를 먼저 떼고
나머지 85달러가 들어와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한국에서는 85달러에 대해 15.4% 종합과세를 또 해야 해요.
(물론 금융소득 2천만 원 이상 넘을 경우에요.)
처음에는 ‘뭐야, 이중과세 아냐?’ 짜증났는데
한국에서는 외국납부세액공제를 통해 일부를 빼주더라고요.
(이건 세무사 통해서 직접 신고해야 정확하게 받을 수 있어요.)
배당금 규모가 작을 때는 별로 신경 쓸 필요 없지만,
금액이 커지면 진짜 세금 부분까지 제대로 챙겨야 하겠구나 느꼈어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깜빡할 뻔한 부분
처음에는 ‘배당금’하고 ‘양도소득세’를 헷갈렸어요.
솔직히 말해서, 둘 다 세금 얘기라 머리가 아팠거든요.
양도소득세는 ‘팔아서 생긴 차익’에 붙는 세금이에요.
배당금과는 완전히 별개에요.
해외주식은 연간 250만 원까지는 양도차익이 비과세에요.
그 이상 벌면 22% 세금을 내야 해요.
저는 다행히 처음 몇 년 동안은 양도차익이 250만 원 넘지 않아서
양도소득세는 신고만 하고 별도로 납부할 건 없었어요.
하지만 주식 매매가 늘어나면서 조금씩 차익이 커지니까
이제는 연말마다 꼼꼼히 계산하고 있어요.
특히 손실이 난 주식은 연말에 일부러 매도해서 양도차익을 상쇄하는 전략도 써봤어요.
이걸 ‘손절매’라기보다는 ‘절세 매도’라고 부르더라고요.
배당주 투자하면서 진짜 느낀 현실
배당주는 한 마디로 말하면 ‘느린 행복’ 같아요.
주가로 단기 대박을 노리는 대신,
조금씩 배당금 쌓이는 걸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1년에 10달러, 20달러 받다가,
지금은 분기마다 100달러 넘게 배당금이 들어오니까
괜히 뿌듯해요.
특히 해외주식은 분기마다 배당하는 회사가 많아서,
3개월마다 통장에 돈 들어오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물론 세금, 수수료 이런 것도 신경 써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모아가면 정말 튼튼한 현금흐름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걸 직접 체감하고 있어요.
독자분들께 드리는 팁
해외주식 배당금 투자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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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률만 보지 말고 기업 실적도 체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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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배당 세금 구조 미리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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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 계산기 활용해서 수익 계획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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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도 연말에 꼭 신경쓰기
이 4가지만 기억하세요!
그리고 조급하게 수익 보려 하지 말고,
‘나만의 배당 포트폴리오’를 차근차근 쌓아가세요.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확실히 느껴질 거예요.
한 줄 요약
“해외주식 배당, 세금까지 챙기면서 느리지만 확실하게 부자 되기!”